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자연 풍경과 맛있는 음식, 온천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홋카이도입니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생각보다 훨씬 넓습니다. 삿포로와 오타루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비에이, 후라노, 도카치, 시레토코, 샤코탄 등 지역마다 여행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최근 홋카이도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빠르게 돌아보는 방식보다 라벤더와 초원, 호수, 드라이브, 현지 음식, 온천을 천천히 즐기는 체류형 여행이 더욱 매력적입니다.
✔ 봄 : 벚꽃·시바자쿠라·설산 풍경
✔ 여름 : 비에이·후라노·라벤더·샤코탄 블루
✔ 가을 : 단풍·도카치 드라이브·온천
✔ 겨울 : 삿포로 설경·비에이 설원·유빙·빙상 온천
처음 간다면 삿포로+오타루+비에이,
두 번째라면 후라노+샤코탄+도카치,
자연을 좋아한다면 동홋카이도 여행을 추천할 만합니다.
1. 2026년 홋카이도 여행에서 가장 핫한 것은?
홋카이도 여행의 중심은 여전히 삿포로이지만 여행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삿포로 시내 관광보다 비에이와 후라노를 함께 여행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 샤코탄·도카치·동홋카이도까지 이동하는 여행이 훨씬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줍니다.
① 비에이·후라노 자연 여행
홋카이도 여행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언덕과 꽃밭의 상당수가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에 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 들판과 꽃밭이 펼쳐지고 겨울에는 완전히 다른 설원 풍경으로 바뀝니다.
청의 호수, 패치워크 로드, 팜 도미타 같은 대표 명소와 함께 후라노의 닝구르테라스도 인기입니다. 숲속에 작은 통나무 공방들이 이어져 있어 낮보다는 조명이 켜지는 늦은 오후와 저녁 분위기가 특히 좋습니다.
비에이와 후라노는 관광지가 넓게 흩어져 있습니다. 렌터카 여행이 편하지만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삿포로 출발 일일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② 여름에는 샤코탄 블루와 우니
7~8월 홋카이도를 여행한다면 샤코탄반도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맑은 날 바다의 푸른빛이 매우 선명해 '샤코탄 블루'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장소는 카무이미사키입니다. 초록빛 절벽과 파란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홋카이도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특히 샤코탄에서는 여름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6월부터 8월은 현지 성게, 즉 우니를 맛보기 좋은 계절입니다. 홋카이도 여행에서 음식까지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여름 샤코탄은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③ 관광객이 몰리는 곳보다 '조용한 홋카이도'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를 한 번 다녀온 여행자라면 두 번째 여행에서는 도카치와 동홋카이도를 추천합니다.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고 홋카이도 특유의 압도적인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카치 지역의 넓은 평야와 목장, 시카리베쓰호, 온네토호는 삿포로 중심 여행과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2. 계절별 홋카이도 여행 특징
| 계절 | 주요 특징 | 추천 지역 | 추천 여행 |
|---|---|---|---|
| 봄 | 벚꽃·시바자쿠라·설산 | 하코다테·히가시모코토 | 꽃 여행 |
| 여름 | 라벤더·초원·푸른 바다 | 비에이·후라노·샤코탄 | 드라이브 |
| 가을 | 단풍·선선한 날씨·온천 | 조잔케이·다이세쓰산·도카치 | 단풍+온천 |
| 겨울 | 설원·유빙·겨울 축제 | 삿포로·비에이·아바시리 | 설경 여행 |
3. 봄 홋카이도 여행|4월~6월
홋카이도는 일본 본토보다 봄이 늦게 찾아옵니다. 따라서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벚꽃 시즌이 끝난 뒤에도 홋카이도에서는 봄꽃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동홋카이도의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공원이 유명합니다. 언덕 전체가 분홍색 꽃으로 덮이는 풍경이 인상적이며 보통 5월부터 초여름 사이가 핵심 여행 시기입니다.
또 다른 매력은 설산과 꽃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니세코와 구찬 주변에서는 잔설이 남은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여름 홋카이도 여행|7월~8월
홋카이도가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입니다. 라벤더와 여러 종류의 꽃이 피는 후라노, 초록 언덕이 이어지는 비에이는 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상징과 같습니다.
다만 7월 중순~8월 초는 여행객이 크게 늘 수 있기 때문에 숙소와 렌터카를 미리 예약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름에 조금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샤코탄 → 니세코 → 도야호를 연결하는 드라이브도 추천합니다. 꽃밭 중심의 후라노와 전혀 다른 바다와 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가을 홋카이도 여행|9월~11월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비교적 단풍이 빠르게 시작되는 지역입니다. 특히 산악 지역은 평지보다 이른 시기에 색이 변하기 때문에 9월 여행이라도 충분히 가을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삿포로 근교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는 조잔케이와 호헤이쿄댐이 있습니다. 산과 계곡, 호수가 어우러져 있어 렌터카 없이도 비교적 쉽게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여행을 조금 길게 할 수 있다면 도카치나 다이세쓰산 방면까지 범위를 넓혀보세요. 도심 관광보다 자연과 온천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시기입니다.
6. 겨울 홋카이도 여행|12월~3월
홋카이도 여행의 또 다른 절정은 겨울입니다. 삿포로의 눈 덮인 거리와 비에이 설원도 아름답지만, 두 번째 홋카이도 여행이라면 동쪽으로 이동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바시리에서는 겨울철 유빙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도카치의 시카리베쓰호에서는 얼어붙은 호수 위에 얼음과 눈으로 만든 시설이 등장하는 독특한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카리베쓰호 코탄의 가장 특별한 경험 중 하나는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입니다. 일반적인 일본 온천과는 완전히 다른 홋카이도 겨울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한국인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홋카이도 핫스팟 6곳
① 모에레누마공원
삿포로에서는 오도리공원과 스스키노가 가장 유명하지만, 조금 다른 삿포로를 보고 싶다면 모에레누마공원이 좋습니다.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의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공원으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산책이나 자전거 여행을 좋아한다면 삿포로 일정에 넣어볼 만합니다.
② 나이타이고원목장
도카치 가미시호로에 있는 나이타이고원목장은 탁 트인 초원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관광지라기보다 '홋카이도다운 풍경을 즐기는 곳'에 가깝습니다. 정상 부근의 나이타이테라스에서는 광활한 도카치평야를 바라볼 수 있어 렌터카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③ 온네토호
아칸마슈국립공원 서쪽에 자리한 호수입니다. 빛과 날씨에 따라 호수색이 파랑, 초록 등 다양하게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의 호수와는 또 다른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가 있으며, 상업시설이나 번화한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풍경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④ 시카리베쓰호
해발 약 810m에 위치한 호수로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자연호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호수와 숲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 위의 코탄과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어 계절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⑤ 시카리베쓰호 물속으로 이어지는 선로
시카리베쓰호 주변에서 최근 사진 여행자들에게 특히 흥미로운 곳입니다. 철로가 맑은 호수 속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겨울이 오기 전 관광용 보트를 육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시설이지만, 맑은 물과 산이 함께 보이는 풍경 때문에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⑥ 호헤이쿄
조잔케이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삿포로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계곡과 숲의 풍경이 강해 가을 단풍 여행지로 특히 좋습니다.
관광 후 조잔케이 온천이나 호헤이쿄 온천과 함께 묶으면 삿포로 근교 반나절 또는 하루 여행 코스로 구성하기 좋습니다.
8. 홋카이도에서 꼭 먹어볼 음식
홋카이도는 관광지만큼 음식 때문에 다시 찾는 사람이 많은 지역입니다. 지역마다 대표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동선을 음식에 맞춰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타루 : 스시, 해산물
샤코탄 : 여름 우니덮밥
하코다테 : 오징어, 해산물덮밥
오비히로 : 부타동
후라노 : 멜론, 유제품
홋카이도 전역 : 소프트아이스크림, 치즈, 디저트
9. 첫 홋카이도 여행이라면 추천하는 4박5일 코스
신치토세공항 → 삿포로 → 오도리공원 → 스스키노
DAY 2
삿포로 → 오타루 운하 → 사카이마치 → 삿포로
DAY 3
삿포로 → 비에이 → 청의 호수 → 패치워크로드 → 후라노
DAY 4
후라노 → 닝구르테라스 → 삿포로
DAY 5
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여름이라면 비에이·후라노 비중을 높이고, 겨울에는 도로 상황을 고려해 렌터카보다 JR이나 관광버스를 활용하는 편이 편할 수 있습니다.
10. 두 번째 홋카이도 여행 추천 코스
삿포로와 오타루를 이미 다녀왔다면 다음 여행부터 홋카이도의 진짜 크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삿포로 → 오타루 → 샤코탄 → 니세코 → 도야호
자연 여행 추천
오비히로 → 나이타이고원 → 시카리베쓰호 → 온네토호 → 아칸호
겨울 추천
아사히카와 → 비에이 → 소운쿄 → 아바시리
11.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에서 꼭 알아둘 점
홋카이도는 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지역 간 거리가 매우 멉니다. 하루에 너무 많은 지역을 이동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의 여행에서 홋카이도 전체를 여행하려 하기보다는 삿포로·오타루 중심 / 비에이·후라노 중심 / 도카치 중심 / 동홋카이도 중심처럼 지역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12월부터 3월 사이에는 눈과 결빙으로 도로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길 운전 경험이 많지 않다면 무리하게 렌터카를 이용하기보다 JR·버스·현지 투어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고 편리할 수 있습니다.
12. 홋카이도 여행하기 가장 좋은 달은?
한 달만 선택한다면 여행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꽃과 초원 : 7월
시원한 여름 여행 : 7~8월
단풍 : 9월 말~10월
설경 : 1~2월
한적한 여행 : 5~6월 또는 10~11월
특히 첫 여행이라면 풍경과 이동 편의를 모두 고려했을 때 6월 말부터 7월, 또는 9월 말에서 10월 사이가 여행하기 좋습니다.
13. 홋카이도 여행 FAQ
삿포로와 오타루만 본다면 3박4일도 가능하지만 비에이와 후라노까지 포함한다면 4박5일 이상이 여유롭습니다. 동홋카이도까지 이동한다면 최소 5박6일 이상을 추천합니다.
도시 여행과 음식이 목적이라면 충분합니다. 다만 홋카이도의 자연을 보고 싶다면 오타루, 비에이, 조잔케이 중 한 곳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삿포로와 오타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에이·후라노·샤코탄·도카치·동홋카이도는 렌터카가 있으면 여행 자유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과거보다 더운 날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시원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여름용 옷과 햇빛 차단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저녁이나 산악 지역에서는 기온 차이가 날 수 있어 얇은 겉옷도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14. 홋카이도 여행 결론
홋카이도의 가장 큰 매력은 같은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여행이 된다는 점입니다. 여름의 비에이와 후라노는 초록과 꽃으로 가득하지만 겨울에는 하얀 설원으로 바뀌고, 도카치와 동홋카이도에서는 삿포로 중심 여행에서 느끼기 어려운 거대한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 홋카이도를 방문한다면 삿포로·오타루·비에이를 중심으로 여행하고, 두 번째 여행부터는 샤코탄, 도카치, 시카리베쓰호, 온네토호처럼 조금 덜 알려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홋카이도에서 가장 좋은 여행지는 하나가 아닙니다. 어느 계절에 방문하느냐에 따라 가장 좋은 여행지가 달라진다는 것이 홋카이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꽃 개화 시기, 단풍 절정, 유빙, 겨울 축제, 관광시설 운영시간과 도로 상황은 매년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발 직전 홋카이도 공식 관광정보와 각 시설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